서울시는 시민에게 시정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공공디자인의 다양성과 저변을 확대한다는 취지로 2007년부터 ‘공공디자인 공모전’을 매해 시행해 왔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서울의 주요 명소에서 시민들이 편안하게 사용하실 수 있는 벤치, 의자를 제작, 설치하기 위해시민 여러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기다리고 있으니 많은 참여바랍니다.

아이디어 패널 이미지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수상작 중 실현 가능한 작품을 실물로 제작한 후 시민 생활에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 다른 공모전과 차별화되는 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11년이라는 오랜 역사를 지닌 공모전으로 시민이 참여하는 주요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서울시 도시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습니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모두가 존중하고 배려하는 유니버설디자인’입니다.
유니버설디자인은 장애의 유무나 연령에 상관없이 모든 사람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디자인입니다. 최근 좀 더 보편적인 의미인 모든 사람을 위한 디자인으로 통용되고 있으며, 개인이 사용하는 도구나 물건은 물론 공공시설과 도시환경으로까지 의미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공모전의 수상작을 통해 서울시민 모두에게 편안하고 안전한 공공시설을 제공해 줄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디자인에 관심 있는 분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전문성 보다는 참신한 창의성이나 심미성이 필요합니다.

활용성, 창작성, 심미성과 함께 유니버설 디자인의 원칙을 중심으로 평가하게 됩니다.

앞으로도 서울시는 시민참여 공공디자인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2018 공공디자인 시민공모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서울시 디자인정책에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